남친 올해 33이고..전 30입니다.
제 나이 26에 처음 만났는데.. 그땐 남친이 졸업반이었는데..
어느덧 4년이 흘러버렸네요..
금방 취업하겠지.. 금방 결혼하겠지 했는데.
공부하겠다고 시골가더니 장거리연애한지도 3년 되었습니다.
얼굴 보는건 두 달에 한번 볼까말까..
주변에 걱정이 심하죠.. 빨리 다른 사람 만나 시집가라고..
근데 저 미련하게 자꾸 왜이럴까요..
저 이대로 있으면 후회할까요?
너무나 답답하네요..
남친이 지금이라도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..
하지만.. 요즘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니..
이 남자.. 정말 취업을 포기한 것만 같습니다..
고집은 세서 무슨일이든 시작해보란 말은 들은 척도 않고..
집안형편도 어려워서 하루 빨리 일어서야 할 때인데 체념한 것만 같아 답답합니다..
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질 자신은 없지만 한편으론 미래가 두렵기도 합니다..
이 남자는 점점 제가 부담스러우면서도 제가 떠날 것 같아 마음을 덤덤하게 먹은 지 오래입니다.
저 너무 미련해보이죠?
용기든 질타든..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..
가슴이 먹먹하네요..